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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미래형 컨셉 노트북 15선

“불가능은 없다” 미래형 컨셉 노트북 15선

5년 후에 노트북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지만, PC 업체들과 기술광들이 직접 만든 컨셉 노트북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노트북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디롤

 

디자이너 하오 후아의 급진적인 디자인이 통상적인 조가비 모양 노트북을 가볍고 돌돌 말 수 있는 튜브 모양으로 바꿔버렸다. 디롤(D-roll)은 휘어지는 OLED 화면과 아치형 키보드 역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튜브 안으로 말아넣을 수 있다. 휴대를 위한 끈에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SB 포트가 달려 있다.

 

롤톱


오킨 디자인(Orkin Design)이 만든 롤톱(Rolltop)은 D-roll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튜브 모양으로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D-roll과는 달리 롤톱은 평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튜브에는 전원공급장치와 웹캡, USB 포트, 스피커, 전원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휘는 OLED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키보드,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이 핵심이다.

 

프로젝션 PC


싸구려 펜만으로도 족한 데 굳이 공간을 어지럽히는 키보드와 모니터가 필요한가? 정확한 용어는 없지만 연구가들은 컴퓨터 화면과 터치스크린 형식의 가상 키보드를 비출 수 있는 이른바 프로젝터 PC를 개발하고 있다.

 

휘는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나 태블릿, 이리더들은 조만간 깨지기 쉬운 유리화면이 아니라 휘는 화면으로 바뀔지 모른다. 신문이나 잡지 등을 위해 만든 킨들 형식의 디바이스인 스키프 리더(Skiff Reader)는 이런 제품 중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수도 있다. 금속포일을 사용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LG 등에서 내놓은 흑백 프로토타입과 유사하다. HP와 아리조나대학은 휘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냅킨 PC


이 유별난 컨셉은 실용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매력적이다. 이 컨셉 PC는 단파 라디오 주파수를 사용하는 펜과 냅킨꽂이에 장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기지국, 그리고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컬러 전자종이 표면을 가진 여러 장의 냅킨으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 설정에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새로운 냅킨에 적을 수 있다. 대단하긴 하지만, 손이나 입은 뭘로 닦아야 하는지가 문제다.

 

아수스 웨이브페이스 라이트


웨이브페이스 라이트(Waveface Light)가벼운 휴대형 컴퓨터로 표준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평평하게 펴 놓으면 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판이 된다. 아수스 웨이브페이스 프로젝트에는 이외에도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인 울트라(Ultra),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센터인 카사(Casa) 등이 있다.

 

바이오 줌


디자이너 이노 세티아완이 참여한 홀로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소니의 노트북이다. 바이오 줌(Zoom)은 전원을 꺼면 유리 디스플레이는 투명한 유리가 되고 키보드는 흐릿해지며, 전원을 켜면 화면과 키보드가 모두 나타난다. 이 컨셉에는 무선 충전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아수스 듀얼 스크린 포터블


이 혁신적인 프로토타입은 가상키보드를 사용하는 노트북으로, 그리고 미디어 이용을 위한 아이패드 스타일 태블릿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필기체 인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아이웹 2.0


디자이너 양용창이 만든 아이웹(iWeb) 2.0은 펼치면 데스크톱용 크기까지 늘어나는 접이식 키보드가 특징이다. 넷북의 6.5인치 스크린과 확장 키보드가 설득력을 가진다. 아이웹은 IBM이 1990년대에 시도했던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변종이라고 할 수 있다.

 

시아푸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아푸(Siafu)는 기존의 노트북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디자이너 조나단 루카스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화면의 이미지를 3D 모형으로 변환한 촉감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물론 키보드 대신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컴페니언


디자이너 펠릭스 슈미트버거의 얇고 잘 빠진 컨셉 노트북은 2개의 OLE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는데, 휴대성을 위해 화면 중 하나는 다른 하나의 밑으로 슬라이드 방식으로 들어간다. 두 번째 디스플레이는 소프트 키보드나 디지털 기록 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컴페니언(Compenion)은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센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발렌타인


CreativeDNAaustria의 감각있는 친구들이 올리베티의 유명한 휴대형 타자기 “발렌타인(Valentine)”에 바치는 향수 어린 노트북을 디자인해 냈다. 밝은 빨간색 본체에 휘는 디스플레이와 슬라이드 방식 키보드가 들어있다. 디자이너들은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아수스 오리가미


일본의 종이접기 놀이 오리가미에서 영감을 얻은 아수스의 컨셉 PC이다. 접을 수 있고 유연한 디자인으로 각 노트북이 태블릿 두 대가 될 수 있다. 또한 워크그룹 내에서 협업 컴퓨팅을 장려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문라이트


초승달에서 모티프를 얻어 곡선미를 살린 문라이트(Moonlight)는 노트북보다는 올인원 데스크톱에 가깝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하단의 작은 것은 터치스크린과 확장 메뉴 디스플레이, 또는 보조 운영체제용이다. 디자이너 테오 브라운은 광감응식 프레임을 추가해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도록 했다.

 

아수스 스텔스


최근에 발표된 아수스 G73 게이밍 노트북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스텔스(Stealth)는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모듈을 작업 환경에 맞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할 때는 표준 노트북처럼 접을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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