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메인 사이트 정상 회복
내부 고발자 중심의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주 웹 사이트 wikileaks.org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기존의 DNS 제공업체인 에브리DNS가 안정성을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하지 10일 만이다.
영국의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인 넷크래프트에 따르면, 복구된 사이트는 현재 실리콘 밸리 웹 호스팅이란 곳에서 호스팅되고 있으며, DNS는 다이나닷(Dynadot)이란 곳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넷크래프트의 보안 분석가 폴 머튼은 현재 미국 사이트는 콘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지는 않으며, 접속한 사용자는 모두 러시아의 ISP가 호스팅하는 미러 사이트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튼은 미국 내에서 위키리크스에 대한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 웹 사이트가 다시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3일 에브리DNS는 위키리크스가 미국 외교부 전문을 폭로한 이후 DDoS 공격이 계속된다는 이유로 해당 도메인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에브리DNS는 위키리크스 도메인이 자사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약 50만 개의 다른 사이트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위키리크스가 서비스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페이팔과 마스트카드, 비자 역시 비슷한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들 회사는 모두 미국 정부의 압력과 관계없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이런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로부터 상당한 압력이 있었을 것이란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미 상원 국토안전위원회 의장 조세피 리버먼이 아마존의 위키리크스 서비스 중단 하루 전에 아마존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이런 의문은 더욱 커졌다.
위키리크스는 또한 에브리DNS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위스 도메인인 wkilleaks.ch를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에브리DNS처럼 단일 서비스가 도메인 서비스를 중단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위키리크스는 스위스와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8개국 DNS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현재 wikileaks.ch 사이트는 각국의 11개 네트워크에 걸쳐 14곳의 서로 다른 네임 서버가 정식 네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널리스트들은 전세계적으로 1,000군데 이상의 미러 사이트가 위키리크스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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