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래티튜드, 드디어 아이폰 입성
구글이 아이폰용 래티튜트(Latitude) 앱을 공개했다. 거의 2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구글 래티튜드는 사용자들끼리 위치를 공유하고, 지도에 친구의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서비스이다.
구글 래티튜드 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크리스 램버트는 구글 블로그를 통해서 “이제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고, 지속적으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공유할 수 있으며, 앱을 종료한 뒤에도 백그라운드로 계속 실행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구글이 래티튜드를 출시한 건 지난 2009년 2월로,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블랙베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당시 구글은 아이폰용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래티튜드를 아이폰에서 아예 이용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웹 기반의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iOS4의 멀티 태스킹 지원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램버트는 “오늘 공개한 래티튜드 앱은 iOS 4의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해서 백그라운드 업데이팅을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과 애플 사이에는 애플리케이션을 둘러싸고 묘한 경쟁이 지속되어 왔다.
2009년 중반에 구글은 구글 보이스(Google Voice)를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했지만, 애플은 이 프로그램이 아이폰의 핵심 전화 기능을 대체하는 전화 관리 소프트웨어라는 이유로 등록을 거절했다.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앱스토어 관련 조사가 이뤄지자, 애플은 구글 보이스 앱스토어 등록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연구하는 중”이라고 변명했었다.
마침내 구글 보이스는 구글이 앱스토어에 승인을 요청한지 17개월만인 지난 11월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등록됐다.
구글 래티튜드는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무료이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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