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4, 첫 번째 베타 공개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4, 첫 번째 베타 공개

모질라가 모바일폰용 파이어폭스 4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베타 버전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노키아 N900용의 두 가지이다.

 

이번에 발표된 베타 버전에는 사용자의 탭과 히스토리, 북마크, 암호 등을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와 동기화할 수 있는 싱크(Sync)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최근 방문한 히스토리와 북마크, 탭을 브라우즈의 주소 입력창을 눌러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Auesome Screen)도 제공한다. 시작 화면은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액세스한 탭을 보여준다.

 

모바일용 파이어폭스는 노키아 N900이나 안드로이드 2.0 이상을 구동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질라는 넥서스 원과 HTC 디자이어와 EVO 4G, 모토로라 드로이드 2에서 테스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베타 버전은 모토로라와 HTC의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지만,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아직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다. 모질라 웹 사이트에 있는 호환 스마트폰 목록에 따르면, 갤럭시 S를 비롯한 삼성의 스마트폰은 호환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모질라에 따르면 속도와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웹 콘텐츠 렌더링 프로세스와 별도로 실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런 분리된 프로세스로 인해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 중에도 사용자의 입력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

 

파이어폭스 개발팀은 아직 최종 버전 발표 시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단지 “파이어폭스 4 베타 소프트웨어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며, 결국 최종 버전으로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mikael_ricknas@idg.com

위 글과 사진이 유익하셨다면 손가락 버튼을 한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