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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4, 이번엔 '글래스게이트' 휘말려

애플 아이폰 4, 이번엔 '글래스게이트' 휘말려

애플이 안테나게이트에 이어 이번에는 '글래스게이트'에 휘말렸다. 써드파티 보호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후면 글래스 패널이 손쉽게 파손된다는 문제가 잇달아 보고되면서다.
 
최초로 보도한 GDGT의 라이언 블락이 '글래스케이트'라고 명명한 이번 문제가 실제 결함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블락은 애플 내외부의 익명 소스를 인용해 범퍼 없는 아이폰 4 케이스가 아이폰 4의 후면 유리를 손상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애플이 모든 써드파티 케이스를 자사의 매장에서 회수했으며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또 애플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에 대해 몹시 당황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4의 디자인을 아이폰 3GS에 비해 혁신적으로 변형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클래식 라이카 카메라의 아름다움과 유사하다"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폰 4의 각진 모서리는 충격에 민감한 단점을 가질 우려가 높으며 특히 디스플레이스의 두 패널에게는 긁히거나 파손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한편 아이폰 4의 후면 글래스 패널이 쉽게 파손되는 설계상의 결함이 인정될 경우 애플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테나게이트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애플은 1억 7,500만 달러를 이를 위한 추가 비용으로 배정했던 바 있다.
 
그러나 안테나게이트 때에도 대다수 사용자들은 이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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