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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업무용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어스' 발표

시스코, 업무용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어스' 발표

 

시스코 시스템즈가 지난 29일 업무용 7인치 터치스크린 태블릿 '시어스'(Cius)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이 태블릿은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우스 태블릿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스코 라이브 커스터머 이벤트에서 존 챔버스 CEO에 의해 시연됐다. 시연은 에게해의 잠수함에 탑승한 연구진이 시우스를 활용해 화상회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연에서 음성은 다소 끊어지기도 했지만 영상은 끊김없이 원활하게 재생됐다.

 

챔버스는 시어스('See us'로 발음됨)가 도킹 스테이션에서는 데스크톱처럼 활용될 수 있으며 필요 시 모바일 태블릿으로 변신한다고 설명했다.

 

시어스는 현재 하드웨어 사양만 공개됐으며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시어스는 3G 및 4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무선랜과 블루투스도 지원된다. 이 외에 720P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출시 시기는 2011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무게는 520g 남짓이며 탈착식 배터리를 통해 8시간 동안 동작한다. 인텔 아톰 1.6GHz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시스코는 학생층을 겨냥한 소형화 버전도 함께 시연했는데, 화면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보다 작은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된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켄 덜레이니는 "시어스의 경우 아이패드와 많은 면에서 겹친다. 그러나 시어스는 근로자의 데스크톱 진화형에 해당하며 탁상 전화를 대체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격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아이패드의 10인치에 비해 작은 7인치 화면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스코는 시어스의 작명과 관련해 시스코에서 'Ci'와 'US'를 결합한 것이라면서 화상 회의 기능을 반영하는 'See us'라는 의미도 포함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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