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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 국가 1/4에서 차단 혹은 검열 당하고 있다”

구글, “서비스 국가 1/4에서 차단 혹은 검열 당하고 있다”

구글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국가 중 1/4에서 차단 당하거나 어느 정도 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공보를 맡고 있는 레이첼 ��스톤은 구글의 유럽 공공 정책 블로그를 통해 “중국은 가장 극성스러운 예일 뿐 유일한 것은 아니다. 검색, 블로거(Blogger) 에서부터 유튜브, 구글 문서도구까지 구글의 제품들은 전체 100개국 중 25개국에서 차단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정기적으로 정부로부터 우리 콘텐츠 중 일부를 차단하거나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는다”라면서, 이런 요청이 일반적으로 “너무 광범위 하다”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요청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초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검색엔진의 검열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와 검열과 관련된 협상에 실패한 이후, 지난 3월 검열된 검색엔진을 닫고 사용자들을 홍콩 검색엔진으로 유도하고 있다.

 

중국은 오랫동안 인터넷 검열과 관련해 가장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은 법으로 음란물뿐만 아니라 인권이나 다른 주제와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도 차단 혹은 삭제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 콘텐츠를 관리하는 것은 비단 중국뿐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호주도 아동 성학대관련 정보가 있는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런 계획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차단 사이트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링크가 의도치 않은 범위까지 확장될 수 있으며, 중국 사용자들이 차단된 사이트를 우회하듯이 호주의 사용자들도 다른 방법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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