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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기술, 모뎀 넘어 영역 확장

LTE 기술, 모뎀 넘어 영역 확장

지난 주 개최된 MWC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LTE의 발전상이었다. 단순한 모뎀을 넘어서 다양한 제조사들이 이를 지원하는 넷북과 휴대형 와이파이 핫스팟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업 인포네틱스의 애널리스트 리차드 웹은 모뎀에 이어 노트북과 넷북, 스마트폰으로 LTE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TE 모뎀을 선보인 기업은 삼성과 ZTE, 화웨이 등이 있었다. 삼성이 선보인 B3710 LTE 모뎀은 현재 스웨덴의 텔레아쏘네라에 의해 상용서비스되고 있는 모델로 3G 서비스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다른 제조사에게는 LTE 서비스 불능 시 자동으로 3G 서비스로 연결하게 해주는 모뎀을 다수 선보였다.

 

화웨이는 E398 모델을, ZTE는 A600 모델을 올해 연말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삼성도 2010년 상반기 중 2세대 모뎀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TE 모듈을 탑재한 넷북을 선보인 기업으로 삼성이 있었다. 회사의 N150 넷북이다. 그러나 판매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데 삼성 측은 통신사의 요구가 있어야만 출하할 예정이라고 전해서다. 이 제품에 탑재된 LTE 모듈 또한 3G 서비스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에릭슨도 LTE를 통합한 넷북과 노트북을 개발하고 있다. 에릭스의 모듈은 LTE와 HSPA 등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그러나 LTE 시장이 활성화되는 2012년 초께야 출하할 ㅖ정이라고 전했다.

 

ZTE는 LTE를 지원하는 휴대형 와이파이 핫스팟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LTE 네트워크를 무선랜으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웹은 내년 MWC에서는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일부 등장할 것이며 상용화 시기는 2011년 말 또는 2012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사들로서는 LTE 모뎀 개발에 있어 주파수를 감안해야만 한다. 국가에 따라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서다. 예를 들어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동작하기 위해서는 700MHz, 2100MHz, 2600MHz를 모두 지원해야만 한다.

 

몇몇 모뎀들은 다양한 밴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ZTE의 AL600은 700MHz로 동작하는데 유럽 시장에서 사용되는 2.6GHz도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E398은 통신 사업자가 한 국가 내에서도 다양한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델이다. 2600MHz와 900MHz로 동작하는데, 2600MHz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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