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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무어스타운 칩, '스마트폰 이어 태블릿 시장도 겨냥'

인텔 무어스타운 칩, '스마트폰 이어 태블릿 시장도 겨냥'

인텔이 자사의 절전형 프로세서를 통해 태블릿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어스타운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도 여기에 포함된다.

 

실제로 지난 주 초 오픈픽은 무어스타운을 탑재하는 태블릿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픈태블릿 7으로 명명된 이 기기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며 디지털 액자만큼 얇은 두께와 0.52kg의 무게에 불과하다고.

 

인텔 대변인 수지 라미레즈는 태블릿 분야가 차세대 절전형 저가 아톰 프로세서에 있어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그렇지만 반드시 아톰 프로세서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태블릿 디자인에 적당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어스타운에 기반한 스마트폰은 이미 등장했다. 지난 CES에서 인텔 CEO 폴 오텔리는 LG전자의 GW990을 공개했었다. 무어스타운 칩을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올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핀란드 기업인 아바 모바일도 이번 MWC에서 무어스타운을 탑재한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오픈픽 측은 오픈태블릿 레퍼런스 디자인을 올해 하반기 중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텔이 무어스타운 칩을 출하하기로 한 시기와 일치한다.

 


PC 분야와 달리 모바일 분야에서 인텔은 미미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맥카론은 아톰 칩이 인텔의 입지를 넓히는 병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이는 인텔의 목표이기도 하다. 인텔은 x86 아키텍처를 다양한 분야에 진출시키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맥카론은 이어 아직까지는 인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ARM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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