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2011년 1분기를 기해 두 개의 기업으로 분리된다. 하나는 휴대폰 및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다른 기업은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기기에 집중하게 된다.
11일 모토로라에 따르면 회의 공동 대표인 산자이 자와 그렉 브라운이 각각 새로운 기업들을 이끌 전망이다. 자는 모토로라의 모바일 기기 및 홈 비즈니스 CEO로, 브라운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및 네트웍스 비지니스의 CEO로 선임됐다.
모토로라는 현재의 주주들에게 비과세 주식 분리를 통해 기업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기기 및 홈 엔터티가 모토로라 브랜드를 소유하게 될 것이며 이를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게 무료 라이선스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토로라는 현재 3개의 비즈니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즈, 홈 앤 네트웍스 모빌리티가 그것이다.
홈 앤 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은 현재 TV 셋톱 박스와 엔드투엔드 비디오 시스템 케이블용 인프라스트럭처, 유선 및 모바일 오퍼레이터 네트웍스 등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의 이번 구조 개편대로라면 홈 앤 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은 성격에 따라 쪼개지게 된다.
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은 수년 동안 줄곧 어려움을 겪어왔다. 모토로라는 이 사업부 분리 의사를 수년 전부터 언급했었다.
브라운은 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분사와 관련 "관리과 운영, 전략적 유연성을 가진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사된 기업들은 보다 큰 성공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자는 모바일 기기와 홈 엔터테인트 장비 부문을 연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멀티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용자의 콘텐츠를 휴대폰이나 여타 모바일 기기,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장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플랫폼 모두에 걸쳐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이미 회사의 모토블러 소셜 미디어 인터페이스를 휴대폰과 셋톱박스에 적용시키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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