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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으로 보는 인체의 신비” 구글 ‘바디 브라우저’ 출시

“웹으로 보는 인체의 신비” 구글 ‘바디 브라우저’ 출시

구글이 사람의 몸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구글 바디 브라우저(Google Body Browser)라는 새로운 교육용 툴을 내놓은 것.


구글 실험실(Google Labs)에서 먼저 선보인 이 서비스는 HTML5 기술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인체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글 바디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 안 열릴 수도 있다. 이 앱은 3D 그래픽을 이용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WebGL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WebGL은 새로운 표준으로, 대부분의 브라우저는 아직 도입을 테스트 중이다. 현재로서는 최신 버전 크롬(카나리아 빌드)이나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면 바디 브라우저를 사용해볼 수 있다. 나중에는 이 브라우저들의 안정화 버전에서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바디 브라우저를 WebGL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열면, 최소한의 옷을 입고 정면을 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나타난다. 왼쪽의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줌인(zoom in)이나 줌 아웃(zoom out)을 할 수 있고, 회전 시킬 수도 있다. 또한 마우스를 클릭한 후 드래그하면 3D 스타일로 볼 수 있다.

 

충분히 흥미롭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구글 바디 브라우저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레이어 툴을 이용하는 것이다. 줌 컨트롤 바로 밑에 있는 레이어 툴을 이용하면 인체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층을 벗겨낼 수 있다.

 

한 단계 아래는 피부를 보여주고, 그 밑에 단계에서는 근육 구조를 보여준다. 다음 단계는 골격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직, 동맥, 정맥, 그리고 신경을 보여준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라벨(Labels)’을 클릭한다. 그러면 가상 생물학 교제 역할을 하면서, 각 부위에 대한 명칭이 나타나며, 상당히 작은 부분의 명칭까지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구글 검색이 빠질 수는 없다. 아무 근육, , 조직 등의 이름을 페이지 상단에 있는 검색 창에 넣으면, 바디 브라우저가 즉시 인체의 해당 위치를 보여준다.

 

멋진 기능 중에 또다른 하나는 바디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움직이는대로 URL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특정 이미지 뷰를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을 때에는 웹 주소만 복사해서 원하는 대로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여성 인체만 제공되지만, 곧 남성 인체 바디 브라우저도 제공될 예정이다.

 

bodybrowser.googlelabs.com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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