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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4 케이스 제공에 '1억 7,500만 달러' 책정

애플, 아이폰 4 케이스 제공에 '1억 7,500만 달러' 책정

아이폰 4 보호 케이스 배포를 위해 9월 분기 아이폰 4 매출 중 1억 7,5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애플의 CFO 피터 오펜하이머가 전했다.
 
애플은 지난 16일 아이폰 4의 안테나 이슈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모든 아이폰 4 사용자들에게 무료 보호 케이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펜하이머는 "보호 케이스 비용과 이에 대한 배송 비용이 필요하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억 7,500만 달러라는 금액이 결코 작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면 리콜을 단행해야 하는 경우를 감안한다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다.
 
테크다이제스트는 리콜이 발생할 경우 그 비용이 15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애플의 케이스가 아닌, 써드파티 케이스를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충분한 보호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 우리로서의 몇몇 외부 케이스를 소싱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었다.
 
애플은 보호 케이스 증정 기간을 9월 30일로 한정시킬 계획이다. 이 날 이후 판매되는 제품들은 문제가 해결된 것들일 가능성이 높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