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8일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를 공개한다. 애플이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초청장에는 "차세대 아이폰 OS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 4.0'을 공개할 것이 유력시 된다. 초대장에 '4'라는 숫자가 배경으로 삽입돼 있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신형 아이폰 운영체제에 대한 루머는 지난 1월 초부터 회자돼 왔었다. 당시에는 1월 27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었다.
아이폰 운영체제는 지난 2009년 3월 3.0으로 업데이트 됐었다. 당시 3.0 버전은 100여 개에 이르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돼 있었는데, 복사 및 붙이기, 가로모드, 푸시 알림, 피어투피어 블루투스 기반 멀티플레이어 게이밍 MMS 지원, 녹음 메모 기능 등이 그것이다.
이번 4.0 버전에 사용자들이 가장 고대하는 기능은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잭 골드 애널리스트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삽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기존 아이폰 운영체제도 멀티태스킹 기능은 있었다. 단지 이메일 등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한됐었을 뿐이다. 골드는 그러나 사용자들이 '진정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고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DC의 리서치 디렉터 갈 호위도 동의했다. 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그러나 이 경우 배터리가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위는 이와 함께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이 기능을 통해 광고주로부터 광고를 직접 수주함으로써 추가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애플이 최근 광고 추적 및 분석 전문 기업인 콰트로 와이어리스를 인수한 것이 그 근거라는 설명이다.
특허 컨설팅 기업이 운영하는 IPWatchdog.com의 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또 타깃형 광고를 운영체제 내에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자책 지원 등의 몇몇 아이패드 기능이 신형 아이폰 OS에 추가될 수 있으며, 아이폰 운영체제의 프로그램들이 애플의 A4 칩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재개발됐을 수도 있다고 호위는 덧붙였다.
잭 골드는 또 보다 강력한 기업용 기능들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중앙 통제가 가능한 기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외에 신형 아이패드 OS에 추가된 기능으로는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보다 강력한 터치 및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가능하다고 골드는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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