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3.0 허니컴 미리보기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미리보기

안드로이드 OS의 차기 버전인 3.0 허니컴(Honeycomb)은 홀로그래피적인 느낌과 5개의 맞춤형 홈스크린, 윈도우 스타일의 작업표시줄 그리고 탭 브라우징을 특징으로 한다. 구글은 26일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안드로이드 3.0 프리뷰를 공개해, OS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도록 했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 3.0에 새로운 것이 무엇이고 어떤 느낌인지를 볼 수 있는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지난 1월 구글이 공개한 허니컴 동영상에서 일부는 확인했을 수 있지만, 이 스크린샷을 통해서 좀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3.0이 ‘홀로그래피(holographic)’이라고 부르는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3.0의 모든 앱과 시스템 보기는 윈도우 7의 작업표시줄과 비슷한 화면 하단의 ‘시스템 바(system bar)’에 나타난다. 이 시스템 바는 시스템 알림, 시스템 상태, 내비게이션 버튼 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앱들은 화면 상단의 ‘액션 바(Action Bar)’라는 것을 이용해서 내비게이션이나 메뉴 옵션 등 앱의 기능 구현에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홈 스크린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은 각종 위젯, 앱 바로가기, 월페이퍼 등으로 꾸며진 5개의 맞춤형 홈 스크린을 지원한다. 모든 홈 스크린의 안드로이드 앱 실행기를 통해 설치된 앱에 접근할 수 있다. 태블릿의 앱이나 파일, 주소록 등 콘텐츠 검색이 쉽도록 모든 홈 스크린에는 고유 검색창이 배치된다.

아이패드 스타일의 멀티태스킹?

활성화되어 있는 앱을 보고 싶을 때에는 시스템 바의 ‘최근 앱(recent apps)을 터치하면 된다. 사용되고 있는 모든 앱의 현재 상태가 나타난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앱을 이용하기 전 상태가 어땠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복사-붙여 넣기

모든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복사-붙여 넣기’기능이 개편됐다. 아이패드와 상당부분 비슷해 졌는데, 단어를 잠시 누르고 있으면 필요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 3.0의 특징 중 하나로 태블릿에 더 잘 맞는 새로운 키보드를 꼽았다. 새로운 키보드의 키에는 탭 버튼이 있으며, 안드로이드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 및 음성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음성 제어 버튼이 추가됐다.

탭 브라우징

구글 크롬에서 단서를 얻어, 안드로이드의 웹 브라우저에는 크롬 스타일의 탭이 도입됐다. 크롬 즐겨 찾기를 동기화 할 수 있다.

태블릿 카메라

안드로이드 3.0은 태블릿에 최적화된 새로운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노출, 플래시, 초점, 전면-후면 카메라 전환 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화면보기 모드를 통해서 저장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중 화면 분할

화면의 크기가 커지면서 다중 화면 분할을 활용한 앱이 가능해졌다. 주소록 앱의 경우, 주소록 목록을 보여주고 바로 옆 화면에서 해당 주소록의 상세내용을 보여주고, 또 세 번째 화면에서 편집을 할 수 있다.

다중 선택 ‘드래그 앤 드롭’

안드로이드 3.0은 다중 선택 시스템을 드래그 앤 드롭 및 복사 기능에 적용해 받은 편지함의 메시지 같은 목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파일을 몇 번의 탭으로 옮길 수 있고, 여러 개의 아이템을 한 번에 선택해서 삭제할 수 있다.

위젯 활용

안드로이드 3.0은 위젯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 위젯들은 유튜브나 뉴욕타임즈 등과 같은 콘텐츠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위젯들은 3D 스타일로 배열되어 스크롤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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