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프린트, 듀얼 스크린 안드로이드폰 발표

미 스프린트, 듀얼 스크린 안드로이드폰 발표

스프린트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3.5인치 터치스크린 두 개를 장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쿄세라가 만든 에코(Echo) 스마트폰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분리되는 양쪽에 각각 터치 스크린이 있어, 더 넓은 화면 영역을 구현했다. 이 두 화면은 각각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사용자는 한쪽 화면에서는 웹 서핑을 하면서 다른 화면에서는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화면 양쪽으로 나눌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쪽 화면에서는 받은편지함을 보여주고, 다른 쪽에서는 이메일을 내용을 보여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니면 한쪽에서는 동영상 목록을 보여주고, 다른 쪽에서는 이를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쿄세라는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튜브 앱을 개발했는데, 한쪽 화면에서는 동영상을 재생하고, 다른 쪽에서는 사용자가 다음에 볼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두 개의 화면에 걸쳐서 나타낼 수도 있는데, 두 화면 사이의 틈이 좁기 때문에 제법 매끄럽게 연결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에코는 안드로이드 2.2를 기반으로 하며,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프린트는 오는 3월부터 2년 약정에 199달러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프린트는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분의 배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코는 500만 화소 카메라로 72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1GB 메모리와 8GB 마이크로SD 카드를 제공한다. 쿄세라의 대변인은 아직 이 제품은 다른 국가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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