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인테리어 무늬목에 맞는 벽지와 패브릭

거실인테리어 무늬목에 맞는 벽지와 패브릭

 요즘 주부들이 인테리어를 새로 바꾸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원목으로 된 온돌마루이다. 한때는 TV의 주부대상 퀴즈 프로그램에서 상품으로 온돌마루를 내놓은 적도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원목은 나무 중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양해서 바닥재 또는 몰딩이나 문, 문틀 등 어느 한곳에만 사용해도 집안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바뀔만큼 인테리어 요소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목을 사용했다고 하서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 어울리는 벽지와 패브릭이 잘 조화되어야만 비싸게 투자한 원목마루의 가치를 더 높일 있다. 그래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체리, 워시오크, 메이플, 월넛을 중심으로 각기 어울리는 색상의 벽지와 패브릭은 어떤것이 있는지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를 통해 알아보았다.

 

 < 체리 무늬목 >

 

 

 

 인테리어 마감재 중 가장 오래도록 싫증나지 않고 편안하며 친근감 있는 색상은 단연 체리목이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생활의 손때가 묻었을 때의 그 은근한 정취는 우리의 전통 고가구에서 느껴지는 멋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눈에 익숙한 소재다. 체리목에 잘 어울리는 벽지와 패브릭 색상은 소파나 커튼을 오렌지 계열과 그린 계열로 보색대비를 연출하는 것도 독특한 멋이 나는데 이때는 색상이 아주 엷게 느껴지는 파스텔톤으로 하되, 쿠션같은 작은 소품은 과감하게 진한 색상을 주어 포인틀르 준다.

 

 

< 워시오크 무늬목 >

 

 

 워시오크는 재질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색상은 밝아서 거의 모든 색과 조화를 잘 이룬다. 벽지와 패브릭에 어떤 색상을 사용하든 소재만큼은 천연 소재를 사용해야 고급스러움이 유지된다. 약간 탈색된 느낌의 올리브그린과 아이보리의 매치가 가장 무난하며 짙은 초콜렛색상의 크고 작은 쿠션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생기가 돈다.

 

 

< 메이플 무늬목 >

 

 

 

 소형 평형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밝고 깨끗한 느낌의 매플은 자칫 심심하게 느껴지기 쉽다. 이때는 채도 높은 원색과 화이트의 매치로 경쾌함을 주면 좋다.

 

 

< 월넛 무늬목 >

 

 

 

  중후함과 정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월넛은 짙은 색상 때문에 바닥재로 쓸 경우 집안 전체가 다소 어두워보일 수 있다. 그래서 몰딩이나 가구 등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많이 사용되며 기본적으로 색상이 진하기 때문에 벽지나 패브릭 색상은 화이트가 극적 대비를 이루면서도 깔끔한 멋을 주어 젠 스타일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좀 더 깊이있는 클래식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옅은 그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포인트는 파스텔톤의 바이올렛과 그린 또는 골드 톤을 매치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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